[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범이 변장한 채 도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이로준’역을 맡은 김범의 20회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로준’은 섬뜩한 악역본색을 지닌 절대 악역.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올 블랙 차림으로 변장한 채 도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김범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무장한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망자 신세가 됐음에도 서늘하고 차가운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 19회에서 김범이 최진호(백종식 역)와 함께 임슬옹(오승일 역)을 인질로 납치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극을 한껏 쫄깃하게 만들어주는 김범의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악행과 그의 디테일한 악역 연기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 시청률 상승세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미세스캅2’의 시청률이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전국 10.1%, 수도권 11%를 기록하며, 지상파 주말극 시청률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것.
폭주하는 김범과 그런 김범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성령(고윤정 역). 긴장감 넘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과연 김범이 어떠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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