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4’(‘마셰코4’)가 오늘(19일) 대망의 결승전을 방송한다.
사상 처음으로 여성 도전자들의 대결이 펼쳐지며 첫 여성 우승자 배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승 진출자 김정현-옥영민이 제작진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김정현이 한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옥영민이 프랑스 요리를 주무기로 하는 등 서로 다른 요리 스타일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노련미를 앞세운 출사표를 던졌다.
김정현은 “옥영민은 30년 가까이 프랑스에서 살며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프렌치 스타일의 요리를 한다. 눈으로도 미각을 자극할 수 있는 플레이팅 등 프랑스 요리의 여러 기술을 보여준다면, 집에서 하는 ‘엄마밥’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나는 음식의 깊은 맛에 중점을 두고 요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영민은 “김정현은 ‘홈쿡의 강자’답다. 나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 한식과 양식의 음식 문화를 접목시켜 새로운 요리를 즐기는 창의성으로 나만의 요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혀 온 서로를 결승 상대로 맞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정현은 “옥영민과 라이벌로 꼽힌다는 건 영광이다. 요리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보니 재미있는 한 판 승부가 될 것 같은 설렘과 흥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두려움도 있다. 그냥 평상시대로 차분히 요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옥영민은 “부트캠프 때 추운 날씨에도 서로 따뜻하게 감싸 줬던 김정현과 결승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그 때와 같은 마음으로 결승전도 격려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셰코4’를 연출하는 올리브TV 김관태 PD는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유난히 여성 도전자들이 강세였는데, 결승전도 처음으로 여성 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홈쿡의 반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결승 진출자들 간의 치열한 요리 경쟁 끝에 과연 누가 대한민국 첫 여성 마스터셰프로 등극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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