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성해기자] ‘전월세란’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함께, 가진 것이 없어도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오백에 삼십’이 11월 21일을 시작으로 대학로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단순한 코믹 연극이 아닌 코믹서스펜스 청춘연극이라고 칭해질 만큼, 2014년 연일 이어지는 만석행렬에 힘입어 함안에서도 초청 공연을 펼쳤다.
또한 코믹연극의 떠오르는 샛별답게 김기리, 오수지, 김영희 등 많은 개그 스타들이 관람 후 극찬을 아끼지 않은 연극이기도 하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오백만원에 월세 삼십만원짜리 돼지빌라 원룸에 사는 개성 넘치는 5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에 공연했던 오백에 삼십은 당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일일 공연검색순위 284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국적으로 하루에 열리는 공연이 페스티벌을 포함 약 1,000여개 인 것을 감안할 때 초연작으로는 큰 성과이다. 더구나 오픈 보름부터는 계속 만석행렬을 이어갔다.
오백에 삼십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별일 아니지만, 우리의 삶속에 분명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원작자이자 연출인 박아정 연출은 실제 오백에 삼십도 되지 않는 원룸에 살며 꿈을 키워나갔고, 연극에 그 당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가난해도 행복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물 속에서 찾은 보석 같은 연극 ‘오백에 삼십’은 11월 21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올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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