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측 “순위집계 담당자 실수, 트와이스 1위·AOA 2위 정정”[공식사과]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27일 생방송의 순위집계오류로 1위와 2위가 뒤바뀐 것과 관련해 KBS2 ‘뮤직뱅크’ 측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띄우며 “5월 27일 생방송에서 순위집계오류로 인해 주간순위가 잘못 방송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직뱅크 K차트 5월 마지막주 1위는 트와이스, 2위는 AOA로 정정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집계에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K차트’의 순위집계는 공정성을 위해 실제작진과 별도의 KBS 방송문화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라며 “음반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으며, 제작진이 재검토해 본 결과 각 판매량의 합산 과정에서 순위집계담당자의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차트 변동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뮤직뱅크 제작진입니다.
지난 5월 27일 생방송에서 순위집계오류로 인해 주간순위가 잘못 방송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뮤직뱅크 K차트 5월 마지막주 1위는 트와이스, 2위는 AOA로 정정합니다.

뮤직뱅크의 “K차트” 순위집계는 디지털음원(65%)+방송횟수(20%)+시청자선호도(10%)+음반판매(5%)로 이루어지며 공정성을 위해 실제작진과 별도의 KBS 방송문화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순위는 음반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으며 오류가 난 음반판매의 경우 한터차트 주간판매량과 신나라미디어/핫트랙스 주간판매량 합산으로 이뤄지는데 제작진이 재검토해 본 결과, 각 판매량의 합산 과정에서 순위집계담당자의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재검토된 “K차트” 순위를 다시 공지 드립니다.

뮤직뱅크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음반 판매량의 주간 합산 결과가 달라짐에 따라 음반 점유율의 변동이 생겨 1위-50위 순위가 변동되었습니다.

※ 기타 점수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뮤직뱅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