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하지원이 홍콩 패션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하지원은 홍콩 코스모폴리탄 2월호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현장을 담은 인터뷰 영상도 최근 공개됐다.
하지원은 안 해본 역할 중 하고 싶은 역이 있는지 묻자 “사실 안 해본 역할이 더 많을 거다. 얼마 전에는 외과의사를, 오우삼 감독 영화에서는 킬러를 했었다”며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외계인도 해보고 싶고, 다중인격 같은 여러 성격을 보여주는 역할도 하고 싶고, 스파이도 하고 싶고, 굉장히 슬픈 멜로도 하고 싶고,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다. 시나리오 안에서 살아보고 싶다 하는 역할이 있으면 뭐든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라는 일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를 묻자 하지원은 “너무 행복하다. 배우가 돼서 또 다양한 삶을 살지 않나.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언제 내가 지칠지 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올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배우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할 수 있는 한 배우로서 행복한 시간을 오래오래 느끼고 싶다”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기 말고 가장 좋아하는 일에 대해 하지원은 “생각만 해도(웃음). 자연을 굉장히 좋아한다. 바다도 좋고 산도 좋고 밤에는 별 보는 것도 너무 좋고, 자연과 있으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캠핑을 가고 싶다. 맛있는 바비큐도 하고 별을 보면서 시원한 맥주나 와인 한 잔 하고 친구들이나 가족들끼리 가면 불 피워놓고 얘기하고 음악 듣고 초 켜고 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한다. 시간이 되면 캠핑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원이 열연한 오우삼 감독의 영화 ‘맨헌트’는 25일 국내 개봉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홍콩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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