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재판 하나, 하나를 진심으로 대하며 감동을 안기고 있는 것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첫 재판에 나선 박차오름(고아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차오름은 열정과 감성으로 똘똘 뭉친 판사다. 이 때문에 재판에서 눈물을 보이거나 변호사에게 인사를 하는 등 인간미 철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들이 오히려 한세상(성동일)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한세상은 “그 옷의 의미를 모르는 것 같다”라고 일침을 했다. 임바른(김명수) 역시 박차오름에게 지적을 했다.
하지만 박차오름의 열정은 여전했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실무관 윤지영(염지영)은 야근에 시달렸고 채무자 피고는 채권자 원고를 협박하기도 했다.
눈물로 자신을 돌아본 박차오름이었지만 재판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대단했다. 한세상이 조정하기를 권한 재판을 여전히 진행시킨 것이다.
재판에서 역시 감성적인 어투로 피고와 원고를 대했다. 그 결과 피고와 원고가 진심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재판을 시작한 이유와 마음 속 상처들을 털어놓은 것이다.
박차오름의 모습에 한세상은 초심을 되찾았고 임바른 역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더불어 박차오름에 대한 호감 역시 높아지게 됐다.
사람 냄새 나는 판사 박차오름.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박차오름. 그들이 과연 딱딱한 법정을 바꿀 수 있을까.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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