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를 처음 고소한 여성의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SBS뉴스’ 측은 “박유천을 처음으로 고소한 여성이 증거물로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됐다”라며 “경찰은 수사팀을 확대해 가며 당시 술자리를 함께했던 사람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SBS뉴스’ 측은 “여성의 속옷이 그날 자신이 입은 속옷이 맞는지, 검출된 DNA가 박유천의 DNA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경찰은 이를 위해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박유천의 DNA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DNA가 일치해도 당시 성행위가 이뤄졌다는사실이 입증될 뿐, 성폭행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이 이 여성은 고소를 취하한 뒤 연락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이 4명으로 늘어나자 전담팀 인력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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