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본격적인 항해에 나섰다. ‘프로듀싱 어벤져스’ 군단의 등장은 물론 리얼한 연습생들의 생활을 담아내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22일 오후 7시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는 본격적인 서바이벌 미션에 임하는 더블킥 컴퍼니 소속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깜짝 사전 평가로 심사위원들을 만나게 된 예비 모모랜드 멤버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예상치 못한 혹평과 날 선 독설에 눈물을 쏟고 만 것.
메인 심사위원인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프로듀서 라이머, 그리고 ‘프로듀스 101’에서 호랑이 선생님으로 통했던 야마앤핫칙스 배윤정 단장 등은 “열정이 보이지 않았다” “리허설인 줄 알았다” 등 냉정한 평가로 모모랜드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예비 모모랜드 멤버들의 무릎은 꺾이지 않았다. 무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앞으로의 평가 무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제인은 “오늘이 끝이 아니니까 이 평가를 토대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특히 중국에서 모모랜드를 위해 합류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아인은 뒤처진 안무를 따라잡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에 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사전 심사 일주일 후 진행된 첫 번째 미션 무대. 모모랜드 멤버들은 전과는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연습실에서 흘린 땀방울 덕분에 자신감을 찾았던 것. 이들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며 팀으로서, 또 개개인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했다.
예비 모모랜드의 무대를 본 라이머는 “지난주 예비 심사 때보다 정말 좋아진 것 같아서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동선이 흐트러지는 등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훨씬 성장을 해서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
물론 매의 눈을 가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100% 사로잡을 수는 없었다. 배윤정 단장은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은 확실한데 이것으로는 택도 없다”며 모모랜드가 겪게 될 만만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의 무대 외에도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본격적인 서바이벌 미션을 앞두고 숙소의 방 배정을 새롭게 했던 것. 예비 멤버들은 동고동락할 새로운 룸메이트와 함께 모모랜드를 찾는 여정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첫 화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모모랜드가 등장했으며, 모모랜드 관련 기사가 한 포털사이트 뉴스 페이지 ‘가장 많이 본 뉴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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