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정용화가 단독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았다.
정용화는 27일 홍콩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특혜 입학 논란을 겪고 군 입대를 발표한 뒤 첫 무대였고,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였다.
대만 ET투데이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정용화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용화입니다. 오랜만이에요. 홍콩에서 여러분을 만나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아요. 오늘 온 에너지를 다 쏟겠습니다”라고 중국어로 인사한 뒤 공연에 돌입하며, “전 괜찮아요.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되레 팬들을 위로했다. 그리고 “영원히 여러분의 긍정의 힘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해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 중 눈물을 보이는 팬들을 발견한 정용화는 “여러분 웃는 걸 보고 싶다. 울지 말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직접 군 입대 사실을 밝힌 뒤 정용화는 “갑자기 여러분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 2년 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여러분 기다릴 수 있나”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었지만,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정용화는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IN HONG KONG’을 끝으로 해외 투어를 마무리하며, 오는 3월 5일 입대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ET투데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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