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바다가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4일 오후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바다의 데뷔 20주년 자축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바다는 오는 31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여는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스무 걸음’ 소식도 알렸다.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20년 동안 활동하는 비결을 묻자 바다는 “긍정적인 마음이라면 20주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게 꼭 가수 뿐만 아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부정적이라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질문을 받은 바다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춤과 보컬, 외모에 대해 스스로 점검을 많이 했다. 매일 노래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건 아무리 큰 인기를 얻고, 톱스타가 되더라도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느 위치에 있던 고개 숙일 줄도 알아야 한다. 스태프와의 팀워크도 중요하고, 다같이 모일 때 지각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바다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후 솔로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멤버 유진, 슈와 함께 S.E.S.로 새 앨범을 발매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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