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연우진이 정유미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홀에서 OCN ‘프리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현 감독을 비롯해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가 참석했다.
말보다는 행동, 기도보다는 실천인 엑소시스트 오수민 역을 맡은 연우진은 “정유미 씨와는 친분이 있다. 계 모임도 하고 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친분을 터왔던 관계라서 드라마를 찍으면서 편안해진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히려 편안함이 캐릭터에 색을 입히는 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가 98%를 준비하고 있고, 2%의 부족함이 있다면 그것을 정유미가 채워주는 것 같다”고 ‘심쿵’ 멘트를 했다.
정유미는 “연우진과는 전우애, 동지애 같은 마음이 있다”며 “같이 호흡한다고 해서 좋았다. 연기도 잘하고 멋지지 않나”라고 화답했다. 정유미는 이 세상에서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은 없다고 믿는 의사 함은호 역을 맡았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프리스트’는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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