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장서희 “김순옥 작가, 뒷심 강한 게 장점…기대해달라”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장서희가 김순옥 작가의 반격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8일 서울특별시 목동 SBS에서 SBS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이지훈, 조윤우가 참석했다.

장서희는 김순옥 작가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안내상 선배님이 제일 많이 하셨다. 세번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9년과 지금은 채널도 더 많이 생기고, 지금은 그 당시만 해도 ‘아내의 유혹’ 같은 복수가 통쾌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너무 많이 봐왔던 내용이고, 작가 선생님도 장치가 더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서희는 “김순옥 작가님 특유의 장점은 뒷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내용 풀어나가지 않은 상태고, 많이 남은 상태다. 시청률에서 아쉬운 면은 있지만 기다리면 김순옥 작가님 특유의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또 저희 드라마 매니아가 있을 것이다. 2040 시청률 되게 높다고 하더라. 주말드라마인데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인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