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미기자] 패딩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을 막아 주고 체온을 보호해주는 패딩은 눈, 비를 맞아도 관리가 편하고 구겨짐이 없어 남녀노소 편하게 입는 겨울 아이템이다.
겨울 외투는 주로 드라이클리닝을 하는데 패딩만은 예외. 방한, 방풍, 히팅 등 기능성이 추가된 형태가 많아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기능성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 또한 거위털, 오리털 등 충전재가 숨죽기 때문에 손세탁을 하는 것이 충전재의 볼륨감을 살리는데 좋다.
패딩에 라쿤이나 폭스 등 퍼가 달린 형태라면 분리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패딩만 물세탁한다. 패딩을 물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나 패딩 전용 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고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세탁한다. 패딩을 세제에 오래 담가두면 변색의 우려가 있으니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꾹꾹 눌러 제거한다. 비틀어 탈수할 경우 충전재가 뭉칠 수 있기 때문이다. 탈수 후에는 그늘에 펼쳐 말리거나 옷걸이에 걸어 건조시킨다. 세탁하고 나면 충전재가 젖은 상태라 뭉칠 수 있으므로 손으로 탁탁 털어 볼륨감을 살려주면 건조하면서 천천히 부풀어 오른다.
김경미 기자 abc@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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