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5년 전 티아라 왕따 논란이 다시금 뜨거운 감자가 됐다.
5년 전 왕따 사건 당시, 티아라 스태프로 일했다던 스태프는 tvN ‘택시’를 보고 류효영·류화영 자매가 피해자 코스프레도 모자라 대인배 코스프레를 한다며 5년 전 사건의 전말을 폭로했다.
폭로는 날짜와 장소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효영이 티아라 멤버 아름에게 보낸 메시지까지 공개하며 신빙성을 높였다.
스태프의 폭로가 논란이 일자, 효영 측은 “효영이 당시 매우 어린 나이였고, 쌍둥이 동생인 화영이 ‘왕따 사건’으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족의 심정으로 나선 것”이라고 해명했다.
티아라 측은 당황했다. 류화영이 5년 전 사건을 또 한 번 언급하며 티아라에게 피해를 줬기 때문이다. 류화영의 한 달 생활비 발언이 문제가 됐다. 왕따 사건 후 티아라 활동 때 모아둔 돈으로 100만 원씩 한 달 생활비로 썼다고 말한 것.
티아라 사태로 피해를 본 가요 관계자는 당시 회사와 티아라가 입은 막대한 손해를 언급하며 “직원들은 5개월이나 월급을 받지 못 했다. 그러나 류화영은 사건이 자신과 무관하다며 위약금을 절대 낼 수 없다고 버텼다. 결국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5년이 지난 티아라 왕따 논란을 방송에서 들춰낸 류효영·류화영 자매는 결국 과거 일을 해명하는 상황이 됐고, 지난 5년 동안 고통의 시기를 보낸 티아라도 가만히 있다가 피해를 입었다.
5년 전의 일에 대한 잘잘못을 따진다 한들 류효영·류화영 자매나 티아라 멤버들, 누구도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네티즌은 과거의 잘못을 두고 여전히 설전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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