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박성민이 품절남이 된다.
박성민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일산광림교회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매직픽스의 임송희 대표. 박성민보다 2살 연상이다.
박성민과 임 씨는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어 1년여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박성민은 19일 TV리포트에 “결혼 생각이 없던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이라는 걸 하게 됐다. 인연은 다 있나 보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성민은 “예비신부가 성실한 성격과 외모에 반했다더라”라며 “프러포즈를 받아서 결혼을 결심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민이 연기를 포기하려 할 때도 격려하고 보듬어줬다는 임 씨에 더욱 반했다고.
동료들의 축하도 쏟아졌다. 박성민은 “미령이(조미령)가 연락을 받고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흔쾌히 참석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원종, 이재용, 그리고 SBS 공채 동기들이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성민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 마음을 비웠을 때 찾아온 결혼이다. 늦은 만큼 서로 아끼면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박성민은 결혼 후 임송희 대표의 사업을 도우며 연기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1971년생 배우 박성민은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해 ‘그대 목소리’ ‘임꺽정’ ‘미아리 일번지’ ‘포옹’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2009 외인구단’ ‘열애’ ‘삼총사’ 등 드라마, ‘바람의 파이터’ ‘7급 공무원’ ‘기생령’ 등 영화에 출연했다.
MBN ‘비행소녀’에서 배우 조미령의 절친으로 등장, 훈훈한 외모에 사범 자격증까지 보유한 반전의 수준급 검도 실력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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