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부정 입학 의혹에 휩싸인 씨앤블루 정용화가 논란을 뒤로하고 오늘(4일) 조용히 입소한다.
정용화는 5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 15사단 승리 신병 교육대를 통해 입소한다. 2년여간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앞서 정용화는 경희대 부정 입학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정용화는 입대 전 열린 콘서트에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정용화는 팬들을 향해 “내 말만 믿기 바란다”라며 불구속 송치 의견을 내린 경찰 수사에 대해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이번에 나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여러분들이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것을 더 느낄 수 있었다”. 평생 여러분들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논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 조규만을 비롯해 경희대 일반대학원 학과장 이 교수와 정용화 매니저 A 씨, 경희대 대회협력처 부처장 씨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용화 소속사 측은 “금일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이에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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