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임재현이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이 21일 오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멜론뿐만 아니라 엠넷, 지니뮤직 등의 음원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은 인디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임재현이 솔로로 정식 데뷔하며 지난해 9월 25일 발표한 곡이다. 지난 1월 먼데이키즈 이진성에 이어 뇌성마비 크리에이터가 커버 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진성의 커버 영상은 조회수 39만 뷰, 뇌성마비 크리에이터의 영상은 233만 뷰를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역주행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탄소년단, 박효신, 트와이스 등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철옹성을 뚫고 임재현이 1위를 한 것은 기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임재현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역주행 1위는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반응도 나온다. 현재 소속사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숀, 닐로 등 무명 가수들이 음원차트 1위를 하면서 사재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양 소속사는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은 없다”면서 의혹을 일축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엔에스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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