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가 배우들부터 권선징악까지 차원이 다른 TV소설을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창석 PD, 홍아름, 윤다영, 송원석, 강다빈, 임호, 최재성, 박현정, 조은숙, 이민지가 참석했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의 이야기를 다뤘다.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오랜만에 TV소설에 컴백하는 홍아름과 ‘도깨비’로 화제를 모은 윤다영, 라이징스타 송원석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꽃피어라 달순아’는 혼돈과 비운의 시대에서 소용돌이치는 운명 속의 사람들의 이야기, 정의, 모녀, 구두 장인 등의 이야기를 그리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창석 PD는 “어떻게 희망을 잃지 않고 절망 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비상할 수 있는, 다시 자신의 꿈을 꽃피울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드라마에서 권선징악이 어설프게 다뤄졌다. 어설픈 용서와 화해, 치열한 법정 다툼부터 확실한 권선징악을 보여주며 사이다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창석 PD는 악역 임호의 최후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임호씨는 중간에 얼마나 연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상상할 수 없는 말로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따.
이어 신 PD는 “최재성 씨가 10kg 이상을 뺐다. 또 강다빈은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했던 배우며 송원석도 몸매가 좋다”고 배우들을 칭찬한 후 “시청률 15% 나오면 저하고 주연 배우들과 광화문에서 댄스 페스티벌을 열겠다. 20%가 넘으면 남자 배우들이 웃통을 벗겠다”고 시청률 공약에 나섰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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