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박언희 극본, 박경렬 연출)이 보는 이들의 궁금 세포를 자극하는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12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진은 ‘나’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지은한(남상미)의 위기를 예고한 메인 포스터와 조각난 기억을 안고 살게 된 은한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연을 만들어갈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담긴 단체 포스터까지, 두 가지 버전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메인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 속 은한의 고독과 혼란이 보다 선명하게 포착됐다. 바쁘게 움직이는 군중들 사이, 오롯이 혼자가 된 은한은 두려움이 가득한 눈빛으로 “나는 누구일까요?”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는 모습. 극 초반부, 불가피한 사정으로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은한은 그 후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되는데, 그녀가 ‘나’를 찾아가는 다이내믹한 과정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최대 재미가 될 전망이다.
이어 단체 포스터는 은한이 기억을 찾아가는 중 인연을 맺게 될 주요 인물들을 채워지지 않은 지그소 퍼즐(jigsaw puzzle) 안에 모두 모아두었다. 은한의 곁을 지켜줄 든든한 흑기사 한강우(김재원)부터 SBC 방송국 대표 앵커 강찬기(조현재), 그의 어머니 민자영 회장(이미숙), 민 회장가의 집사 정수진(한은정), 강우의 과거 연인 송채영(양진성)까지 다섯 명의 인물은 지은한이라는 접점을 통해 복잡한 관계를 맺으며 예측불가한 극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의미심장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오는 14일(토)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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