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솔리드가 21년 만에 뭉친 것에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 프리미어라운지에서 솔리드 세 멤버가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솔리드는 지난 3월 새 미니앨범 ‘Into the Light’을 발매, 21년 만에 컴백했다.
멤버 이준은 “앨범 활동을 하고, 미국 집으로 돌아가서 아주 재미없게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며 “애 아빠로 돌아가 살고 있었다. 아이들이 어려서 학교 끝나면 픽업하러 다녔다. 콘서트를 앞두고 방송을 하게 돼 다시 한국에 왔다. 지금이 편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곁에 있던 멤버 김조한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이 어려서 그럴 것 같다. 갑자기 아빠가 어느날 TV에 나오는 게 어떤 건지 모를 수 있다”고 거들었다.
멤버 정재윤은 “저희집 아이들은 늘 유명한 가수들이 오간다. 제가 음반 작업을 하다보니, 아이들에게는 그런 장면이 익숙했다. 그랬는데 아빠가 TV에 나오니까 신기해하더라”고 반색했다.
오랜만에 뭉쳐 앨범을 녹음하고 콘서트를 준비하는 솔리드. 하지만 장난스런 분위기는 여전했다. 멤버들은 “똑같은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유머코드가 항상 비슷하다. 셋이 뭉치면 그게 참 재밌다”고 설명했다.
솔리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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