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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유효기간’ 신현수X이다인X민진웅, 잊혀진 계절에 대하여 [종합]

이우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청춘의 기억과 꿈, 첫사랑에 대한 드라마다. 누구에게나 반짝이던 시절이 있고, 떠올리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런 보편적이고 훈훈한 감정을 가지고 시청하셨으면 좋겠다.” 

8일 오후 2시 서울 KBS별관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2018-너와 나의 유효기간'(정미희 김민태 극본, 김민태 연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김민태 PD는 ‘너와 나의 유효기간’을 추억과 첫사랑 드라마라 간단하게 표현했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2008년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그 시절의 기억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신현수와 이다인이 지난 3월 종영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후 8개월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현수는 뭐든 적당히 하며 살다 승연을 만난 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하는 이현수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재를 사랑하는 서른살, 조금은 팍팍하고 지쳐있는 일상의 퇴근길에 과거를 회상하면서 행복하고 설레고, 꿈과 사랑이 가득한 시절을 추억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신현수는 “지친 일상 속 옅은 미소가 보이는 하루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 드라마가 과거 추억의 스위치가 되길 바란다. 설레고 풋풋한 과거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 속 이현수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신현수와 이름과 나이가 같다. 신현수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라는 생각이 번뜩 든다. 김민태 PD는 “반 정도 염두에 두고 쓴 게 사실이다”라면서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다인은 선천적 명랑함과 털털함을 지닌 현수의 첫사랑 유승연으로 분한다. 그녀는 “짧은 기간 즐겁게 으쌰으쌰 하면서 촬영했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두 사람은 ‘황금빛 내 인생’에서 로맨스를 이루지 못 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작품으로 호흡해 결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현수는 “‘황금빛 내 인생’ 종방연 때 다음엔 우리 둘만 할 수 있는 로맨스를 하자고 굳은 다짐을 했다”면서 “그런데 KBS에서 이렇게 빨리 불러줘서 감사하고, 덕분에 호흡적인 부분, 상대 배우 생각에도 빠르게 다가갈 수 있어서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다인도 “오빠가 남자 배역을 맡았다 했을 때 주말 드라마를 하면서 맞았던 케미가 떠올랐다. 약속도 한 게 있었지만 정말로 호흡하게 될 줄 몰랐는데, 재밌겠다고 생각하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진웅은 로맨티시스트라 자부하는 복학생 장형준 역을 맡았다. 김민태 PD가 가장 먼저 캐스팅했다는 그는 “대학교에 들어가면 어느 과에나 존재하는 이상하고 희한한 선배 역할이다”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처음 볼 때는 사회 부적응자, 돈키호테 같은 사람인데, 사실은 가장 따뜻하고 순진한 피터팬 같은 인물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태 PD는 세 배우를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신현수와 민진웅은 각각 스무살과 서른살, 스물셋과 서른셋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여야 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이다인에 대해서는 “얄밉지 않은 첫사랑 이미지가 필요했다. 웃는 얼굴과 목소리를 감안해서 캐스팅했다. 이다인의 예쁜 얼굴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현수는 “시청자 분들이 과거를 투영해 나의 첫사랑, 대학시절, 설레고 행복했던 시절, 추억을 투영해서 본다면 깊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다인은 “지치고 바쁜 현대에 잠시나마 과거의 행복하고 따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봤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민진웅도 “첫사랑과 사랑, 살면서 내가 잊고 살았던, 잊혀진 계절에 대해 생각할 좋은 드라마 같다”고 자신했다. 김민태 PD는 “어렵지 않고 쉬운 드라마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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