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조보아를 위협할 만한 상대가 나타난 것 같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하차하는 조보아의 후임으로 유력한 배우 정인선을 보고 백종원이 실제로 한 말이다.
1일 조보아의 하차(본자 단독 보고) 소식이 전해진 뒤 후임으로 정인선이 발탁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논의 중인 건 사실이나, 확정은 아직이다.
조보아가 지난 1년간 솔직한 맛 평가로 ‘공감요정’ ‘맛없슐랭’이라는 별명을 챙기며 폭발적 인기를 얻은 터라 그녀의 하차에 낙담하는 반응이 쏟아진 건 당연하다.
그런 가운데 정인선이 후임으로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분위기는 다시 화사해졌다.
시청자들이 정인선에 호감을 보이는 이유는 그녀가 ‘골목식당’에서 큰 활약을 펼친 붐업요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6번째 붐업요원으로 출연한 정인선은 친절하고 밝은 성격과, 기대 이상의 요리 실력, 서비스에 대한 자세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백종원도 정인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인선이 잘한다. 못할 줄 알았는데 잘한다”라고 박수까지 치며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인연이 있기에 조보아의 후임으로 손색이 없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조보아는 현재 방영 중인 거제도 편을 끝으로 ‘골목식당’에서 하차한다.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한 선택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마지막 녹화를 앞둔 조보아, 후임 가능성이 큰 정인선의 활약이 궁금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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