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정정아가 결혼식을 앞두고 지인들을 초대하는 청첩장을 돌렸다. 청첩장에는 정정아와 예비신랑인 임 모 씨의 웨딩화보도 담겼다.
TV리포트는 23일 정정아의 청첩장을 입수했다. 청첩장에서 예비신랑 임 씨와 예비신부 정정아는 “결혼은 하지 않을 거라고 다짐할 때쯤, 그녀를 만났습니다. 결혼은 할 수 없을 거라고 포기할 때쯤, 그를 만났습니다. 우연히 만나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이 마음이 인연인가 봅니다. 이제 그 인연을 부부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초대하지 않겠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희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라고 참석을 당부했다.
정정아와 임 씨는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났다. 임 씨는 정정아와 동갑으로 키 183cm의 훤칠한 미남이다. 현재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호스텔을 운영 중이다.
정정아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를 ‘국민 MC’ 유재석이 맡는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은 정정아가 신인이던 시절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배우 강하늘이 축가를 부르는 것도 화제. 그는 9월 11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정정아에 대한 의리를 보여준다.
그밖에 가수 BMK와 배드키즈 모니카가 축가를 부르며, 개그우먼 박미선이 ‘결혼식 주의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정정아는 1999년 가수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야인시대’ ‘변호사들’ ‘산 너머 남촌에는’ ‘작업의 정석’ ‘화려한 휴가’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감초 연기를 펼쳤다.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정정아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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