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연극배우 이명행이 출연 중인 연극에서 중도 하차하며 자신의 지난날 과오를 사과하고 반성했다.
이명행은 소속사 한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에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명행은 이어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명행은 끝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지금 이 죄송한 마음 꼭 새기고 살겠다”면서 “자만과 교만에 빠졌던 지난날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2007년 연극 무대로 활동을 시작한 이명행은 최근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성폭행 가해자로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현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 출연 중인 그는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스태프의 글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이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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