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 BJ 김시원 변신 “월~목 8시 방송”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실형을 선고받았던 글램 멤버 다희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희는 최근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BJ로 변신했다. 다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30분 뒤 첫 방송합니다…처음 시작이라 긴장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할 거예요. 많이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희는 또 첫 방송을 마친 뒤에도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잘 진행하도록 할게요. 방송은 월~목요일까지 하고 8시 방송 시작합니다”라고 알렸다. 

다희는 지난 2012년 4인조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했다. 글램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 데뷔 1년 전 선보인 걸 그룹이다. 다희는 tvN 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하며 연기돌로도 활약했다. 

다희는 그러나 2014년 친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병헌과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다희는 6개월 구금 생활 끝에 석방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다희(김시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