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치타가 아이들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유튜브 ‘odg’ 채널에 ‘”나 무서워?” 치타를 만난 아이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37만 8000회를 기록했다.
치타와 아이들은 책상과 의자밖에 없는 공간에서 만났다. 아이 한 명씩 치타와 인터뷰를 하는 방식이지만 치타는 아이를 쳐다보지 않고 뒤돌아 앉아 있었다. 아이가 말을 걸어도 묵묵부답이었다.
곧 의자가 돌아가고 치타와 아이는 눈을 마주쳤다. 화장을 진하게 한 탓에 치타의 얼굴은 카리스마가 넘쳐흘렀다. 아이들은 당황하며 말을 걸어보지만 치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이를 쳐다보기만 했다.
한참을 바라보기만 하던 치타는 드디어 말을 걸었다. 첫 마디는 “안녕하세요”였다. 그제서야 아이들은 긴장감이 풀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치타는 “처음 봤는데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는 거 같은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아이는 “입술이 다른 사람과 다른 거 같다. 진하게 립스틱을 발랐다던가 눈썹을 색칠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내가 왜 이렇게 강렬하게 메이크업을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아이는 “랩 같은 걸 하니까 무대 관객들을 다 잡아 삼켜 버리겠다는 뜻에서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이렇게 화장을 하면 얻을 수 있는 게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아이는 “사람들의 생각에 더 잘 꽂힐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사람들이 화장을 했을 때 모습밖에 모르면 자신의 얼굴을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치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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