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이세창이 고(故) 김주혁을 언급하며 조심스러운 애도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이세창 정하나의 결혼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세창은 “일반 결혼식과 다르게 공연처럼 하려고 준비했다. 공연에 오르는 배우들은 정하나 양의 오랜 지인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주가 연예계의 애도 기간이어서 다른 축가는 배제했다. 다만 결혼식 공연 만큼은 지인들이 준비한 거라 이 부분만 갖고 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13살 차이가 나지만, 취미와 성격이 잘 맞아 연인으로 발전, 2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이세창은 지난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이혼, 그로부터 4년 만에 새 출발을 알렸다.
이세창의 신부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공연 전문 배우로 카레이서로도 데뷔할 계획이다.
이세창과 정하나의 결혼식은 차정호가 연출을 맡아 미니 라스베이거스 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축가는 이세창이 제작하는 연극 ‘경식아 사랑해’ 팀이 맡았다.
한편 이세창은 1989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천국’ ‘딸부잣집’ ‘사랑이 꽃피는 교실’ 등 청춘 배우로 활약했다. ‘남자 셋 여자 셋’ ‘사랑을 위하여’ ‘야인시대’ ‘네 멋대로 해라’ ‘엄마’ ‘옥중화’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