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아이치이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아이돌 선발 예능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 대해 엠넷이 입장을 밝혔다.
그간 ‘우상연습생’은 엠넷의 ‘프로듀스 101’과 포맷이 비슷하다는 오해를 불러 표절 논란에 시달린 바.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중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성명을 발표했다.
엠넷은 “엠넷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아이치이 ‘우상연습생’의 제작, 혹은 합작이 없었음을 정중히 밝힌다”며, ‘우상연습생’과 ‘프로듀스 101’이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명백히 했다.
이어 “동시에, 엠넷을 겨냥한 IP(판권) 침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우상연습생’은 제작 초기부터 ‘프로듀스 101’과의 유사성 지적이 있었다. 파스텔톤 삼각형으로 만든 프로그램 고유의 배경 이미지, 각 소속사의 남자 연습생을 모아 순위를 매긴 뒤 상위 11명을 중국 최고 소속사의 남자 아이돌로 데뷔시킨다는 포맷 등이 같아 표절 논란을 일으켰다. 연습생이 100명, 데뷔 인원이 9명이라는 점만 다를 뿐 대부분이 비슷하다.
중국 아이치이 웹예능 ‘우상연습생’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현지시간) 방영 중이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엠넷이 정중히 서명을 발표합니다.
아이치이에서 현재 방영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이 프로그램 이념과 구조, 오디션 방식, 디자인 등 포맷의 요소들이 엠넷의 ‘프로듀스 101’과 상당히 비슷해 업계 및 ‘프로듀스 101’ 시청자들의 오해와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엠넷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아이치이 ‘우상연습생’의 제작, 합작을 하지 않았음을 정중히 밝힙니다.
동시에, 엠넷을 겨냥한 심각한 IP(판권) 침해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이치이,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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