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사인 심근경색 아닌 두부손상…부검의 소견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의 사인에 대한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의 시신 부검을 담당한 부검의는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직 검사 결과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정확한 사인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의 입장이다. 

앞서 김주혁은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SUV 벤츠 G바겐을 몰다가 사고를 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30분께 사망했다. 

김주혁의 사인을 두고 음주, 급발진, 심근경색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소속사와 유족 측은 부검을 결정하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발인은 11월 2일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