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조수현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인들도 충격을 받은 조수현의 근황, 네티즌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세계일보는 조수현이 지난 9일 오후 11시 23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이를 발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조수현은 동생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동생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조수현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전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 대표는 “조수현은 7~8년 전에 소속사를 나갔다. 당시 연예인 생활이 버거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 대표는 “(조수현과) 얼마 전에도 봤다. 6개월 전엔 만나서 술도 즐겁게 마셨다. 매우 밝았다.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닌다고 했다. 2~3개월 전에는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 받았는데 충격이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조수현을 향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어 다행이다”, “용기 잃지 마시길”, “꼭 사세요” 등의 말로 그를 걱정하고 있다.
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정’ 출신 조수현은 케이블 채널 MC로 활동했다. SBS ‘생방송 TV연예’ 리포터를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도. 특히 KBS2 ‘장화홍련’, OCN ‘야차’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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