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장동건의 매력이 수, 목요일 안방을 사로잡았다.
장동건은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김정민 극본, 김진우 연출)에서 승률 최고의 변호사 최강석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최강석은 언제나 고고하고 도도한 싸움을 하는 재규어와 같았다. 그러나 이런 최강석 앞에 비열한 하이에나가 나타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느닷없이 최강석의 사무실에 찾아와 심기를 건드린 하이에나는 변호사 데이빗 킴(손석구). 그는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도 않은 채 강석을 몰아붙였고, 강석은 이를 더욱 과감하게 받아치며 진짜 싸움을 선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건은 웃고 있지만 서늘하고 예리한 표정으로 시청자까지 얼게 만들었다. 여기에 맞불 같은 손석구의 강렬한 눈빛은 두 사람의 싸움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기대케 했다.
매회 브로맨스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장동건은 상대 배우에 따라 자신의 색을 바꾸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드러나는 그의 매력은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특별한 케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슈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슈츠’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