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소녀의 악몽을 그린다. 웅장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네비게이션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멤버들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에피소드가 넘쳐나는 드림캐쳐, 까르르 웃으며 성공을 예감한다.
그룹 드림캐쳐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프리퀄(Prequel)’ 발매기념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드림캐쳐는 타이틀곡 ‘날아올라’와 수록곡 ‘괜찮아’ 첫 무대를 꾸미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보다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저희 드림캐쳐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세 번의 신곡을 내는 게 목표였다. 그걸 이루게 됐다. 저희가 오싹하고 소름 돋는 퍼포먼스를 멋있게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초 데뷔한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으로 판타지 스토리를 선보인다. ‘소녀가 꾸는 악몽’을 콘셉트로 올해 초 데뷔 앨범의 흐름을 잇는 것. 새 앨범 ‘프리퀄‘은 앞서 선보였던 ’체이스미‘와 ’굿나잇‘ 이전의 내용을 그려낸다. 드림캐쳐가 왜 소녀의 악몽을 됐는지 여부를 풀어낸다고.
멤버들은 “이번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을 위해 프랑스와 강원도 태백을 찾았다. 프랑스에 300년 된 성이 있다고 했다. 소녀의 악몽을 콘셉트라서 필요했다. 웅장하고 으스스한 모습이 필요했다. 그리고 딱 맞춤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앨범 준비 과정에서 에피소드를 묻자 멤버들은 “프랑스 파리에 갔는데 멤버 다미가 한국 남성에게 헌팅을 받았다. 드림캐쳐 멤버인줄 몰랐더라. 저희랑 같이 놀자는 제안이었다. 멤버 지유는 비행기 안에서 또 다른 남성분에게 관심을 받았다”고 웃었다.
또 “웅장하고 으스스한 콘셉트를 꼭 소화하고 싶었다. 하루에 두 번 태백에 가야했다. 낮에는 40분 만에 갔는데, 새벽에는 2시간 넘게 걸렸다. 목적지에 제대로 가지 못하고 계속 같은 자리에서 뱅글뱅글 돌았다. 네비게이션이 오작동을 일으켰다.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번 활동에서 다리 부상을 입었던 멤버 한동은 “다리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 덕에 다 나았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컴백으로 건강한 완전체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드림캐쳐는 “오는 월요일이 데뷔한지 200일이 되는 날이다. 저희가 벌써 세 번째 활동이라 뿌듯하다”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려드리고, 더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많이 썼으니, 여성스러운 무대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멤버들은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태국 공주(Her Royal Highness Mom Rajadarasri Jayankura)와 만남을 언급했다. 태국의 공주는 태국의 군주 라마 4세의 증손녀로 드림캐쳐의 열혈한 팬이라고. 공주는 드림캐쳐에게 태국의 국상기간이 지난 후 현지 프로모션을 제안한 상태.
드림캐쳐는 “태국 공주님이 얼마 전 한국에 오셨을 때 저희와 만났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태국 초대도 받았다. 저희가 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했다.
또 “태국 외에도 해외활동 계획은 언제든지 있다. 일본은 일단 예정된 상태다. 미국, 프랑스 등 불러주시는 어디든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림캐쳐의 첫 미니앨범 ‘프리퀄’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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