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로이킴과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를 시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이 단체 카카오톡방 음란물 유포 행위 1건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에디킴 역시 혐의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해당 음란물을 직접 촬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가수 최종훈은 정준영, 승리가 참여한 단체 카톡방 대화방에서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1건 및 정통망법상 음란물유포 행위 5건이 확인됐다. 정준영 등과 관련된 불법촬영 유포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2015년~2016년 사이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11건을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됐다. 이러한 불법 성관계 동영상, 사진이 공유된 단톡방은 23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금주 중 정준영, 최종훈, 클럽 아레나 MD였던 김모씨 등 5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이라면서 “승리는 직접 촬영했는지 확인 중이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클럽 탈세 횡령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사건 수사가 종결되면 함께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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