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구해줘2’ 천호진이 극 안을 가득 채우는 명품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서주연, 연출 이권, 이승훈, 제작 히든시퀀스)에서 두 얼굴의 사나이 ‘최경석’ 역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천호진이 최종 목표인 ‘신앙공동체’ 건립을 위해 사기행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존재 자체만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탄탄하게 이끌어 주고 있다.
천호진은 등장한 순간부터 매 순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처음엔 서글서글한 인상, 온화한 성품 그리고 해박한 지식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사여부가 달린 문제를 해결해줬다. 좋은 사람인 줄 알았던 최경석은 사악한 본 모습을 제대로 숨긴 180도 다른 반전의 인물이었다.
일이 틀어지면 바로 섬뜩해지는 눈빛, 자신의 계획에 계속해서 반격을 가하는 김민철(엄태구)을 향한 싸늘하고 비열한 표정 등 캐릭터의 감정 변화 속에 무게감을 한층 실어줬다. 그런 천호진의 깊이 있는 연기내공이 시청자들에게 매회 소름과 전율의 60분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는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구해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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