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시작은 키스’ 호연 역의 김관수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하는 20부작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는 갑작스런 키스로 시작된 이별하고 싶은 네 남녀의 진심을 다루며, 진짜 사랑을 시작하는 그들의 얽히고 설킨 달콤쌉싸름한 상상 초월 망상 로맨스로, 극 중 김관수는 ‘호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8회까지 공개된 지금, ‘호연’에 대한 수빈(신도현)과 민하(공유림)의 마음이 절정에 이른 상황. 두 여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호연이 20부작의 끝에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2부만을 남겨놓은 ‘시작은 키스’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호연’의 매력 포인트와 ‘호연’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배우 김관수를 살펴보았다.
#매력포인트 하나, “만나자”라고 말하기도 전에 “내가 갈까?”라고 말하는 남자친구
통화 중이던 여자친구가 “아” 하고 조금만 아픈 소리를 내도 새벽 6시반에 벌떡 일어나 “내가 지금 갈게”라고 말하는 남자친구. 리모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대뜸 “리모컨이 없어? 내가 지금 갈까?”라고 말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위해 항상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현실감 제로’ 남자친구가 바로 ‘호연’이다.
#매력포인트 둘,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여친 바보’
호연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회사원 여자친구를 위해 매일 아침 모닝 콜을 하는 것은 물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요리를 연습한다. 심지어 여자친구가 원하면 애교까지 연습하는 ‘여친 바보’. 이런 호연에게 여자친구 수빈은 ‘댕댕이’라고 부르는데, 그걸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수빈을 한없이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매력포인트 셋, 공감능력 105%의 ‘다정함’과 ‘섬세함’
호연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 아픔으로 슬퍼하는 민하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수빈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상처받아 이별을 결심한 호연이기에, 자신과 닮은 민하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눈물을 흘리는 민하에게 모자를 씌워주고, 말 없이 안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괜찮은 게 아니라 괜찮은 척 하는 거잖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민하의 여린 마음이 강해질 수 있게 돕는다. 자꾸만 고맙고 미안하게 만드는 호연의 다정함에 민하의 마음이 끌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매력포인트 넷, 보고만 있어도 좋은 ‘완성형 비주얼’ 김관수
‘호연’처럼 완벽한 남자친구를 배우 김관수가 그려냈다. 훤칠한 키, 하얀 피부에 훈훈한 외모, 중저음의 달콤한 목소리까지 보고만 있어도 좋은 김관수의 ‘완성형 비주얼’이 ‘호연’을 표현하는데 한 몫하고 있는 것. 게다가 김관수는 여자친구를 대하는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현실 남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에 김관수는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처럼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과 완성형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호연. 이제 민하와 수빈과의 관계에 대한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기에 앞으로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작은 키스’를 통해 떠오른 신예 김관수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하고 새로운 연기 행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하는 20부작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oksusu를 통해 선공개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 유투브,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M C&C, ‘시작은 키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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