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워너원 측이 육지담의 심경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워너원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육지담과는 회사차원에서 연락조차 한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사과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육지담은 지난 2월 14일 자신의 SNS에 ‘강다니엘 빙의글’을 캡처해 게재하며 “우리의 이야기”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래퍼 캐스퍼가 “과거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육지담은 SNS를 폐쇄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21일 육지담은 블로그에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2월 14일 미국에서 위협을 당할 뻔 했다면서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육지담은 이어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다”며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 그리고 끝으로 저또한 한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다”라고 밝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워너원, 육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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