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용화 감독이 연출 의도를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1만 명을 동원,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김용화 감독은 “7년 전 웹툰을 읽었을 때 이승편 전체가 완결이 안 됐던 상황이었다. 저승편만을 읽고 한국에서 만들기 힘든 내용이기 때문에 연출 제안을 고사했다. 다시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땐 차분히 신화편까지 모두 읽었다. 신화편에서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신화편에서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 주호민 작가가 저 나이에 이러한 감성의 서사와 인물을 만드는지 매우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용화 감독은 “웹툰을 봤을 때도 용서와 구원이라는 두 단어에 오랫동안 빠져나오지 못했다. 용서와 구원이 가장 고귀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었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 4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신과함께-죄와 벌’,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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