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이 SF적 상상력에 더해진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다. 시도 자체가 파격적인 만큼 참신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한 ‘SF8’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장르의 결합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SF라는 기존의 프레임에 로맨스, 수사,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더한 시도가 색다른 SF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먼저 21일 방송을 앞둔 노덕 감독의 ‘만신’은 미래를 예언하는 운세 서비스의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배후의 진실을 파헤치는 SF 미스터리. 비밀에 다가갈수록 조금씩 드러나는 반전이 극에 긴장감을 안겨주며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가람 감독의 ‘블링크’는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선 형사와 인공지능 형사의 특별한 공조가 흥미를 자극, 액션까지 더해져 독보적인 SF 수사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SF 장르에 호러를 결합, 색다른 소재의 조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얀 까마귀’ 역시 기존의 SF 프레임에서 벗어난 시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SF와 로맨스라는 낯설면서도 신선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들도 ‘SF8’ 시리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지구 종말과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오기환 감독의 ‘증강콩깍지’는 현재 우리 일상 속에서 엿볼 수 있는 데이트 앱이 한층 진화된 가상 연애 앱을 소재로 하는 만큼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에 로맨스가 어떤 방식으로 덧입혀 졌을 지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SF 장르적 특성을 살려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21일(금) 밤 10시 10분에는 노덕 감독의 ‘만신’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C, 수필름, DG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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