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16)가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남자친구까지 공개하며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준희의 데일리’를 개설했다. 영상을 통해 최준희는 “두 달 동안 몸이 안 좋았다. 병에 걸려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난치병 중에 루프스라는 질환이 있는데, 자가 면역 질환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준희는 “몸이 완전 퉁퉁 부어 걸어다닐 수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체중이 1~2주일 만에 10kg이 늘었다”고 힘겨웠던 투병 생활을 전했다.
루프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뜻한다.
최준희는 루프스병으로 달라진 외모를 언급하며 “인스타그램에 내 모습이 괴물 같다고 올린 적이 있다. 아직도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깎인다. 볼살 늘었다, 뚱뚱해졌다, 못생겨졌다는 댓글도 감안하겠다. 나을 때까지의 내 모습을 이해해달라”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최준희는 루프스병 투병 사실과 함께 남자친구도 공개했다. 최준희는 “10개월째 사랑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라며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일상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최준희는 “나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싫어하고 미워하는 분들은 계속 그러실 거고, 많은 말이 오갈 것이다. 신경쓰지 않고 내 갈길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03년 고 최진실과 야구선수 출신 고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최준희 유튜브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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