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운우리새끼’가 7월 첫 주 역시 ‘현존 최고 예능’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평균 18.6%(전국 기준, 수도권 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장면은 이상민의 신발 컬렉션. 이상민은 1/4 하우스가 가득 차도록 신발을 늘어놓고 신발을 소중하게 닦기 시작했다. 어머니들은 “신발가게 같다” “가서 하나씩 사자”며 혀를 내둘렀고, 상민의 집에 온 딘딘과 슬리피도 “하나만 주면 안 되냐”며 신발을 탐냈을 정도. 이 장면은 24.6%의 시청률로 기록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신발 사랑 외에도 ‘미운 우리 새끼’들의 ‘덕후’ 기질이 역력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RC카 경주에서 종합 3위를 일궈냈고, 토니안은 인테리어 공사로 집안에 편의점을 들였다.
한편 ‘미우새’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7.7%, JTBC ‘효리네 민박’은 6.2%, ‘비긴어게인’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간대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 16.4%,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12.8%로 각 채널의 대표 일요 예능 역시 SBS ‘미우새’의 시청률에 미치지 못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미우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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