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열애설에 심경을 전했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 홍보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골든 슬럼버’와 ‘인랑’ 두 작품을 연달아 작업하고, 미국 동행 사진이 포착돼 열애설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던 상황.
먼저 입을 연 것은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24일 첫 타임 인터뷰에서 열애설 질문이 나오자 “드디어 물어보시네요. 인터뷰 시작 30분 만이니 오래 기다리셨다”라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동원은 “열애설 이후 (한효주와) 어색할 것도 없었고, 그저 ‘열애설 났구나’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그는 매 인터뷰에서 연애 관련 질문에 조심스러운 답변을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리 기자분들과 인간 대 인간으로 대화를 해도 가끔은 기자분들이 너무 비지니스적으로 나를 대하실 때가 있단 생각이 들더라. 알아주실진 모르겠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 대답한다. 하지만 가끔은 우리 사이가 한시간만 대화하고 끝이란 느낌을 받는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효주는 25일 첫 타임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품에 대해 제법 여유롭게 대답을 이어가던 한효주는 열애설 질문이 나오자 “왜 안 물어보시나 했다. 안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라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정작 답변을 이어가는 순간에는 제법 긴장한 모습이 보였다. 한효주는 “사실 지금 나와 있는 게 전부다. 일정이 맞아서 미국에서 만난 게 전부다. 우리끼리는 두 작품 연속 작품을 하다 보니 열애설 나오는 게 자연스럽단 얘기도 했다. 크게 신경 안 썼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효주는 “오히려 영화 외적인 이슈로 시끄러워져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부담스럽기도 하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열애설 해명 보도자료에는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사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던 바. 이에 대해 한효주는 “오빠(강동원)와는 맛집을 경쟁하듯 공유한다. 나는 한끼를 먹어도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이다. 서로 ‘여기가 더 맛있어’라며 맛집을 공유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랑’은 7월 25일 개봉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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