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제주도를 찾은 우블리 우효광의 깜찍한 김치송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1부 8.9%, 2부 9.5%(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7.9%, 2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 최고 시청률은 ‘추우 커플’ 추자현♥우효광이 차지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놀라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폭염 속에서 생고생을 하며 추자현이 있는 숙소로 향했다. 더위에 힘들어하면서도 “마누라 보고 싶다” “결혼 좋아” “마누라 좋아”를 반복적으로 외치던 우효광은 버스를 갈아타고 히치하이킹까지 한 끝에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초인종 소리에 현관으로 향했던 추자현은 깜짝 등장한 남편의 모습에 놀라고 감동해 눈물까지 보였다.
추자현은 고생한 남편을 위해 전복 삼계탕을 끓였고, 우효광은 특유의 발골 기술(?)까지 선보이며 삼계탕을 폭풍 흡입했다. 삼계탕을 먹던 우효광은 김치 맛에 감탄하며 “김치 없인 못 살아~” 노래를 불렀다. 삼계탕을 먹은 후에는 “우리 쉴 때 다른 일 할 거 있잖아”라며 능청스러운 19금 농담을 던져 추자현을 폭소케 했다. 김치송을 주고 받은 ‘추우 커플’에 이어 우효광의 농담이 이어진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바닷가로 산책을 나섰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나 잡아봐라’ 놀이에 이어 등대로 향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들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말했고 입맞춤을 하며 달달한 제주도 로맨스를 이어갔다. 우효광은 “마누라 잘 살자”를 목청껏 외쳐 추자현을 감동케하더니, 곧바로 “용돈 올려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추우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수영, 카누 선수 출신 우효광의 뛰어난 수영실력이 예고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너는 내 운명’은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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