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너와 나의 유효기간’의 남자주인공 이현수는 배우 신현수를 염두에 두고 작가가 쓴 작품이었다.
8일 오후 2시 서울 KBS별관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2018-너와 나의 유효기간'(정미희 김민태 극본, 김민태 연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2008년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그 시절의 기억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신현수는 뭐든 적당히 하며 살다 승연을 만난 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하는 이현수 역을 맡았다. 이름도 그렇고, 현재의 나이가 서른살인데 신현수와 같다. 신현수를 염두에 두고 만든 인물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연출하고 극본을 쓰는 데 참여한 김민태 PD는 “시놉시스는 KBS 입사 전 기획과 초고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라며 “절반 이상은 신현수를 염두에 두고 쓴 게 맞다”라고 말했다.
김 PD는 “신현수 같은 이미지를 찾고 있었는데,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감안해서 쓰게 됐다”고 전했다.
‘너와 나의 유효기간’은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