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민재 감독이 연출 의도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에는 이민재 감독을 비롯,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충청도 시골 마을에 좀비 쫑비(정가람)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패밀리 비지니스를 그린 영화.
행동대장 첫째 아들 박준걸(정재영), 브레인 둘째 아들 박민걸(김남길), 맏며느리 남주(엄지원), 막내딸 박해걸(이수경), 수양아들 쫑비(정가람), 아버지 박만덕(박인환) 등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과 각자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이민재 감독은 “대놓고 쓸데 없는 고퀄리티로 만들고자 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찍었으면 영화가 개봉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혼자만의 만족을 위한 영화가 아닌 모두가 좋아할 만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민재 감독은 “10년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시나리오다. 흩어진 가족이 좀비를 통해 뭉치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