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마동석이 미국서 겪었던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배우 마동석, 한예리, 권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마동석은 출연 뿐 아니라 기획, 제작까지 참여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 작업 초반부터 감독님과 함께 했다. 미국에서 살면서 봤던, 경험했던 것들이 많이 녹아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 생활 당시 힘든 경험이 많았다는 마동석은 “저 친구(극중 캐릭터) 어렸을 때 입양이 돼서 외롭게 살면서 혼자 팔씨름 선수로 열심히 지내는데 결국 팔씨름 선수도 못하는 상황이 온다”라며 “그래서 마트나 이런 곳에서 일하고 클럽 보안 요원으로 일한다”고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챔피언’은 한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마동석 역)가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역)를 만나 한국에서 팔씨름 대회를 준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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