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후반부에 접어든 ‘아버지가 이상해’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이야기들은 무엇을까.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가 매 회 화제의 중심에 서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극을 이끌어가는 주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남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변씨 집안 가족들은 아버지의 비밀에 어떻게 반응할까?
안중희(이준 분)가 변한수(김영철 분)의 정체를 모두 알아챘지만 그의 자수를 막고 아슬아슬한 동거를 이어가며 보는 이들까지 살 떨리게 만들고 있다. 아직 변씨 집안 가족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가운데 변혜영(이유리 분)이 유전자 검사표를 발견하면서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에 가족들이 모든 비밀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변한수는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안중희와 변미영의 관계는 어떤 변화 맞을까?
지난 방송에서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에게 급 고백을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운이 다시금 감돌고 있다. 앞서 이복남매라는 이유로 변미영에 대한 마음을 떨치려 애쓰던 안중희는 두 사람이 남남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녀와의 관계에 혼란을 느끼고 있던 터. 더불어 그를 향한 감정에 당황해 하던 변미영은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꽃길 로맨스가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변혜영과 오복녀, 더 이상의 갈등은 없을까?
변혜영이 차규택(강석우 분)과 오복녀(송옥숙 분)의 졸혼을 막기 위해 ‘분가’를 조건으로 오복녀의 대리인으로 나섰다. 티격태격 고부 갈등으로 톰과제리 케미를 보이던 이들이 대리인과 의뢰인 관계로 전환되면서 평화로운 사이가 될 수 있을지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또한 변혜영이 성공적으로 시부모의 졸혼을 막아내고 분가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아버지가 이상해’는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꼬집으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지난주 일요일 방송된 40회가 33.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만큼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배가 되고 있다.
‘아버지의 비밀’을 중심으로 폭풍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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