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남길이 띠동갑인 설현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 ㈜쇼박스 제공/배급, ㈜쇼박스 ㈜W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김남길은 “설현이 띠동갑이다.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부담스러웠다. 제 여자친구로는 부담스럽다고 감독님께도 말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도 정신연령이 제가 낮아서 설현과 잘 맞았다. 설현이 생각보다 성숙한 부분이 있다.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설현도 “오빠와 나이 차이가 하나도 안 느껴졌다. 오빠가 워낙 배려를 해주고 워낙 선배님이니까 제가 잘 따르려 했지만, 오빠가 배려한 부분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영화. 김영하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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