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채시라가 논란이 불거지자 남편 김태욱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삭제했다.
21일 채시라는 자신의 SNS에 “태욱 씨도 기부와 함께 임직원들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네요. 엄청난 세 분을 지목했는데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진짜 대박”이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김태욱의 모습이다. 김태욱은 바다 모래사장에서 얼음물이 담긴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있다.
아내 채시라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김태욱은 다음 주자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지목했다.
김태욱은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핵 중단을 위해 힘쓰는 세 분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에 휩싸였다. “신선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정도가 지나치다”, “캠페인의 취지를 벗어났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채시라는 김태욱의 논란을 의식했는지 현재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태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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