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김범수가 선배 윤종신의 부지런한 음악작업을 높이 평가했다.
김범수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 프리미어라운지에서 데뷔 20주년 관련 프로젝트 ‘MAKE 20’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오는 26일 리메이크곡 ‘난 널 사랑해’ 발매로 그 프로젝트를 알린다.
김범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세 파트로 정리된다. 커버하는 음원의 재탄생(re.MAKE), 컬래버레이션 음원(we.MAKE), 새롭게 선보이는 음원(new.MAKE)까지.
김범수는 “순서에 상관없이 쭉 20트랙 발표하겠다. 장기적으로 보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변경되는 상황이 있겠다. 자유롭게 진행할 것이다. 제가 지칠 수 없는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작업을 소개하며 김범수는 윤종신을 언급했다. 매달 음원을 내놓는 ‘월간 윤종신’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윤종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에 감탄했다. 그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됐고, 국민 히트송도 나왔다. 저는 그렇게까지 할 자신은 없다”고 웃었다.
또 “새로운 프로젝트는 오히려 제 개인적으로, 제 스타일에는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겠다. 기한에 맞추기 보다는 그 안에서 변형이 이뤄지겠다. 제가 직접 쓴 곡도 선보일 수 있다. 제가 과거에 발표했던, 히트가 되지 못했던 곡 중에 고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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