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을을 여는 멜로가 왔다.
배우 최진혁, 송하윤, 이호원, 이주연이 주연을 맡은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최지연 극본, 김가람 연출, 골든썸 제작)가 5일 첫 방송된다. 각각 OCN ‘터널’과 KBS2 ‘쌈, 마이웨이’라는 ‘인생작’을 남긴 최진혁, 송하윤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으로 지난 6월 일찌감치 촬영을 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진혁은 극 중 다음날이 되면 전날의 기억을 잊는 ‘신데렐라 증후군’을 앓는 공마성 역을 맡았다. 전날의 기억을 붙잡기 위해 자신의 몸 구석구석 메모를 세기고 항상 필기를 하는 인물로 ‘한국판 메멘토’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하윤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가 누명을 쓴 후 나락으로 떨어지는 톱스타 주기쁨을 연기한다. 1부에서는 주기쁨이 직접 기타를 치며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주는 모습부터 인기가 추락한 후 인터넷 방송 리포터가 돼 통통배에 오르는 ‘생활형 연예인 ‘의 모습까지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공마성의 사촌동생이자 재벌 2세로서 남부러울 것 없는 ‘금수저 연예인’ 성기준 역의 이호원, 주기쁨이 추락한 후 그의 자리를 꿰찬 안하무인 톱스타 이하임 역의 이주연 등이 호흡을 맞춘다.
‘마성의 기쁨’은 출연진의 탄탄한 연기력과 물샐틈없는 연출과 대본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사 측은 “긴 무더위를 보낸 후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 초입, 따뜻함과 웃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각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과 표현력이 대단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최진혁, 송하윤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MBN과 드라맥스에서 매주 수, 목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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